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즉각 이행 준비”…가자 휴전 가능성 높아져

신수현 기자
입력
수정 2025.10.04.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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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우측)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측).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미국과 협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 실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에 완전히 협조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가자지구 공습의 즉각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등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일부 동의 의사를 밝히자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인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빼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안을 발표하고 하마스에 수용을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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