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으며 국민통합·민생회복 메시지가 담긴 추석 선물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에게도 추석 선물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23일 대통령실은 "사회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며 "올해 선물은 대통령 시계와 8도 수산물, 우리 쌀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선물 대상에는 각계 주요 인사뿐 아니라 △호국영웅 △재난·재해 피해 유족 △사회적 배려 계층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도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는 노동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친 산재 유가족에게도 선물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선물에도 국민의 아픔을 위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 의성서 재배된 쌀을 선물한다. 대통령 탁상시계에는 '대통령 1시간은 국민의 5200만시간과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