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입시 부정 혐의` 조국장관 아들 첫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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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9.25. 오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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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M 차명의심주주 다수 추적

◆ 조국 전방위 수사 ◆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검찰이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부정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조 장관 아들 조 모씨를 소환했다.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과 연세대 등 4개 대학을 압수수색한 지 하루 만이다. 최근엔 조 장관 딸 조 모씨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아들 조씨를 불러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과 동양대 수료증·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 발급 경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예정증명서(2013년)와 인턴활동증명서(2017년)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엔 딸 조씨를 다시 불러 고려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입시에 활용한 각종 인턴증명서·표창장을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엔 차의과학대 의전원을 압수수색했다.

또 검찰은 조 장관 부부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2차 전지 업체 WFM의 차명 주식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따라 WFM 주요 주주들 가운데 차명 의심 주주들을 찾아내 이들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종원 기자 / 송광섭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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