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조국 법무부 장관 딸 2차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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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M 차명의심주주 다수 추적

◆ 조국 전방위 수사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들에 대한 입시 부정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조 장관 딸 조 모씨를 최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조씨를 처음 조사한 이후 추가 압수수색 결과와 새롭게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2일 조씨를 불러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다른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각종 인턴증명서·표창장 등을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 조씨가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는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장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공익인권법센터장 직인이 찍혀 있지 않은 인턴활동증명서가 발견되면서 조 장관이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이 증명서 파일이 PC에 저장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일 조씨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 의전원을 압수수색했다.

또 검찰은 조 장관 부부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2차전지 업체 WFM의 차명 주식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따라 WFM 주요 주주들 가운데 차명 의심 주주들을 찾아내 이들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종원 기자 / 송광섭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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