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15 부동산대책 "대장동 패밀리가 주도한 재앙…철회해야"

정경훈 기자
입력
수정 2025.10.22. 오전 9:49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the300]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 /사진=이현행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장동 패밀리가 주도한 주거재앙 조치다.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10.15 주거재앙 조치는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말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 차관은 일반적 관료가 아니라 성남 가천대 교수로서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불법을 앞장서서 옹호한 공로로 제대로 된 실무 경력 없이 '낙하산'으로 단숨에 국토부 제1차관이 된 사람"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자기 공약과 정반대일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조차 당이 주도하지 않았다며 발을 빼는 주거재앙 조치를 '성남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씨 같은 사람 말 믿고 밀어붙여 대형 사고를 쳤다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서 "만약 집값이 유지된다면 그간 내 소득이 오르고 오른 소득이 쌓인 후 집을 사면 된다"며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고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