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는 22일 만 12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할 수 있는 가족 신용카드 'zgm 스스로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발급이 가능하다. 대상은 NH농협카드 신용카드를 소지한 부모(본인회원)의 미성년 자녀다.
이 카드는 청소년이 스스로 경제생활을 경험하고 금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의점, 대중교통, 커피, 서점·문구, 잡화, 교육 등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 최대 2%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통합 월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청소년 이용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용 가능 영역은 △기본생활(음식점·카페·배달앱·교통 등) △일상 쇼핑(온라인쇼핑·편의점·올리브영 등) △취미·여가(PC방·영화관·사진관·스포츠센터 등) △자녀교육(스터디카페·독서실·서점·학원 등)으로 한정된다. 해외 결제는 불가하다.
부모가 이용 한도와 이용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이용 한도는 월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1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설정은 NH pay 앱을 통해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연회비는 1000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NH농협 전국 영업점, NH pay,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청소년의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는 zgm 스스로카드를 출시했다"며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의 첫걸음을 NH농협카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