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김해시, 창업 7년 이내 중기에 금리 감면 혜택 지원

황예림 기자
입력
수정 2025.10.17.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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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해시청에서 김상희 IBK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과 홍태용 김해시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김해시와 협력해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 금리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김해시와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김해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하 육성자금)'을 결합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P) 감면하고 김해시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2.5%P 이내에서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4.0%P 이내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아 최저 1%대 초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 대출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1.3%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생산, 조직, 재무 관리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에게 생애 최초 내집 마련의 의미가 크듯이 창업기업에 생애 첫 사업장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비롯해 김해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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