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대표이사(CEO) 회장 선임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영승계절차의 첫 단추로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2023년말 도입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금융지주의 회장과 은행장 등 자회사 CEO는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2023년 3월 취임한 빈대인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BNK금융의 내부 규정에 따르면 회장 연임은 1회까지 가능해 빈 회장도 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 최종후보자는 임추위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BNK금융의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 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