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 회장 전 계열사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주문

이창명 기자
입력
수정 2025.10.01.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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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그룹 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게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KB금융그룹은 30일 그룹 여의도 본사에서 전 계열사 COO가 참석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 대책 회의'를 열었다.

양 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지주회사의 소비자보호 총괄기능 강화 △소비자 중심의 성과평가지표(KPI) 설계 △소비자 중심의 상품 프로세스 개정 △체계적 민원관리 △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 마련 등 그룹사 전체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 추진 과제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행된 '소비자보호 가치체계' 수립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앞서 KB금융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반영해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을 담은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새롭게 수립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소비자보호·노동·환경 등이 중시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 미리 고민하고 먼저 움직이며,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모든 영업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권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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