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미국 최대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지분을 26.9%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식통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옥시켐을 인수하는 데 기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주식을 이용해 대금을 지불하지는 않겠단 방침이다.
옥시켐을 인수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116억 달러를 들여 사들인 보험그룹 알레게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각이 성사되는 셈이다.
한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경쟁사인 아나다르코 페트롤리엄과 셰일 오일 생산업체 크라운록을 12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수년간 막대한 부채 부담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