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천안아산역 광역환승복합센터' 승인...6735억 투입

이정혁 기자
입력
수정 2025.09.18. 오후 2:0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18일 밝혔다.

대광위는 "'환승센터 지정기준, 사업타당성, 환승체계 적정성, 재원조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으로 천안아산역은 비즈니스·쇼핑·주거 등 다양한 환승지원시설이 들어선다. KTX 천안아산역은 KTX와 SRT,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충청권 교통의 핵심 거점이다.

그동안 주차장이 부족하고 동서로 단절된 탓에 환승객들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역사와 버스·택시 정류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 환승에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대광위는 이번에 조성될 광역복합환승센터에 6735억원을 투입해 천안아산역과 연결한 호텔, 오피스, 공동주택, 환승주차장, 연결브리지, 무빙워크 등의 환승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충청남도는 민간사업시행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천안아산역 환승객의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의 핵심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