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들 출연하는 '디소브리핑' 첫방송

장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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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수 부대변인 진행, 첫 회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출연
출입기자단에게도 사전예약 통해 오픈스튜디오 개방하기로
▲ 지난 16일 '디소브리핑' 첫 방송에 출연한 전은수 부대변인(왼쪽)과 김우창 대통령실 국가AI정책비서관. 사진=유튜브 이재명 갈무리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실 1층에 스튜디오를 만들어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연하는 방송 '디소브리핑(디지털소통브리핑)'을 시작했다.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월·수·금 주 3회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해당 스튜디오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디소브리핑은 16일 오후 4시부터 약 45분간 첫 방송을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부터 (유튜브) 이재명TV로 라이브되는 디소브리핑은 국민께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정책결정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개선하고자 하는지 그 방향까지 실시간으로 거리감 없이 소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첫 방송에는 김우창 대통령실 국가AI정책비서관이 출연해 '아시아 AI 수도 구상' 정책을 설명하고 블랙록과 오픈AI 양해각서(MOU)를 비롯한 국제 협력, 데이터센터 구축과 AI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대한 방향을 소개했다.

김 비서관은 디소브리핑 향후 출연자로 이유진 대통령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 임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윤성혁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등 3명을 추천했다. 전 부대변인은 김 비서관에게 "3명을 지목해주셨는데 저희가 (디소브리핑에) 꼭 모실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 부대변인은 이날 방송에서 "이 공간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사전에 예약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통령실의 오픈 스튜디오"라고 소개했다. 국내외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예약하면 스튜디오에서 촬영·편집 장비로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대통령실은 라이브 방송의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KTV와 방송 전문 기술진과 협력해 경험을 쌓고 청와대로 이전 시에도 디소브리핑의 지속적인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디소브리핑에 대해 "국민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국가적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소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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