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K푸드를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수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문화가 자산이다. K팝이나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진짜 핵심은 음식"이라며 "음식은 (입맛이) 고정되면 잘 바뀌지 않는 만큼 지속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K푸드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요리 주제 역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를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누룽지 위에 시래기와 고사리를 올린 이재명피자에 관해 "독자적인 상품으로 만들어야 겠는데"라고 평가했다. 부산 지역의 '이재모 피자'를 '이재명 피자'로 잘못 말한 밈을 활용한 요리 제목으로 보인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은 8.9%(전국 기준)로 나타났다. 2014년 '냉장고를 부탁해' 첫 방영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여야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의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 촬영을 했다며 비판했고 방송 취소까지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국정자원 담당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통령실은 지난 4일 JTBC에 방송을 하루 연기 요청해 하루 늦은 지난 6일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