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현지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지의 경우 국감에 나와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자기 입으로 떳떳하게 밝히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주요 공직을 맡은 분들은 당연히 국감장에 나와서 국민을 대신해서 질의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야 한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향적으로 판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부속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달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보고 있다.
김 부속실장은 '김용 체포영장' 수사 기밀 유출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교체 관여 의혹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