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군, 가자지구 어린이환자 13번째 국내 수송 작전

차미례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전 7:37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요르단 의료통로"운동.. 환자 12명 포함 38명을 이송
보건부와 WHO 공동사업..환아 232명 등 총799명 구조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11일 백악관에 도착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영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요르단 국왕은 가자지구의 어린이 환자와 동반가족을 최대 2000명까지 요르단 국내로 이송해서 치료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히고 10월 22일까지 13회에 걸쳐서 총 799명을 이송했다. 2025.10.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무장군(JAF)이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어린이 환자를 "요르단 의료 통로"(JMC)운동에 따라서 13번 째로 요르단 국내로 이송해서 병원에 입원 시켰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 번에 국내로 옮긴 요르단 그룹은 어린이 환자 12명과 부모 등 동반자 38명이다. 이들은 요르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합동으로 마련한 병원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JAF는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가자지구의 참상 속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어린이들을 구조하는 이 운동을 올 해 3월에 시작했으며 그 동안 총 799명을 가자지구로 부터 구해냈다.

그 중 232명은 어린이 환자들이고 567명은 동반자들이다. 운송은 육로와 항공편으로 이뤄졌다.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올 해 2월에 이 어린이환자 운송운동을 개발해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을 2000명까지 국내로 받아 들여 치료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 구조되어 요르단에 이송된 어린이 환자 16명 가운데 10명은 소아암 환자로,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부상한 어린이 뿐 아니라 불치병 어린이환자들도 요르단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압둘라 2세는 2월 중순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회담중에 이 어린이 환자 수송계획을 발표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

당시 폭스 뉴스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스라엘의 통제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이송 능력과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도 어린이 환자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요르단이 더 많은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