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2일 오후 1시16분께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499t급 부선 A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후 A호에 적재돼 있는 연료유가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야간 식별을 위해 부이를 설치했다.
해안가에 싱커(해상구조물 등을 바닥에 고정시키는 용도}를 배치한 후 A호와 연결해 선체를 고정했다.
2차 피해에 대비해 선박 주변에 순찰 인력도 배치했다.
해경은 A호가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투묘하던 중 강풍으로 닻줄이 끊어져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