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오늘 부산서 국방옴부즈만 운영…보훈 가족 등 고충 상담

하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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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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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마비 등 권리 구제 취지
유철환 "애로사항 청취…국민신문고 조속 복구"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산하 '국방옴부즈만'이 22일 부산보훈병원과 부산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 서비스인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부산보훈병원 1층 중앙현관에서 입원 및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소를 운영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부산보훈회관에서 13개 보훈단체 지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충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국방옴부즈만은 보훈·군사·국방 관련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전문 옴부즈만(민원도우미)이다. 지난 2006년 12월 출범 이후 2만9708건의 고충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보훈병원, 국립서울·대전현충원, 육·해·공군·해병대 신병 훈련소 등을 52차례 방문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730건의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인터넷 국민신문고,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보훈나라 등 국가 행정망이 마비됨에 따라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들로 구성된 현장 상담팀은 부산보훈병원에 마련된 현장 상담소를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및 지원공상군경 등록, 신체검사, 보훈 보상·지원, 의료, 국립묘지 안장, 보훈·국방 행정 등과 관련한 고충을 상담한다.

이어 부산보훈회관에서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유족회 등 12개 보훈단체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책건의, 불편 사항 등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할 예정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이용하는 국민신문고를 조속히 복구해 민원 청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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