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고려인 역사 유물 사이버전시관'을 열고 디지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전시관은 월곡동 고려인 문화관 '결'이 보관 중인 주요 유물을 누리집과 문화관 미디어월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제·시대별, 생산지 등 3개 분야의 사진과 문서, 서적, 그림, 생활용품 등을 검색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진본, 원본 서적, 국가지정기록물 등 4000여점의 유물을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 유물은 김해운 희곡 '동북선'과 김기철 중편소설 '금각만' 등 고려인 모국어 문화·예술 기록물을 비롯해 1937년 이전 연해주를 근거로 활동한 고려인들의 항일독립·문화운동 등이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제300회 임시회 개회
광주 광산구의회는 22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일반안 4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29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일반안 심사를 진행한다. 내달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행정사무처리 상황을 청취, 감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광산구의회 젠더거버넌스 포럼, 여성희망창작소 현장간담회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젠더거버넌스 포럼'은 지난 20일 광주 동구 여성희망창작소에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우수사례를 조사,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조영임·윤혜영·한윤희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희망창작소 내 공방·교육공간·커뮤니티룸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사업과 기관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이후 동구·동구의회 관계자들과 지자체 간 젠더정책 연계 확대와 여성 사회참여 촉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