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 미디어특위 출범…"李정권서 미디어환경 거꾸로"

입력
수정 2025.10.23. 오후 2:1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새 미디어특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은 이상휘 의원이 재신임 됐고, 수석 부위원장에는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이 선임됐다.

특위는 미디어법률단, 이슈대응단, 패널소통단, 포털감시단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MBC 사장 출신 김장겸 의원을 비롯해 학계와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으로 꾸려졌다.

최지우 변호사가 이끄는 미디어법률단은 당 소속 의원을 비롯해 정부의 언론 관련 피해를 본 이들의 구제를 지원한다.

김일호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단장을 맡은 이슈대응단은 미디어 현안 대응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윤기찬 변호사가 단장을 맡은 패널소통단은 보수우파 방송 패널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털감시단은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이 단장을 맡아 포털 독과점 횡포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 아래에서 미디어 환경이 기울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꾸로 뒤집어졌다"며 "향후 미디어특위는 정책과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 상임위와 중첩되지 않도록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ic@yna.co.kr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