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로빈슨 대사를 접견하고 "호주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장 먼저 유엔군으로 참전해 1만7천명을 파병했고, 340명 이상의 젊은 병사들이 우리 땅에서 목숨을 바쳤다"며 "그 고귀한 희생 위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안보와 경제, 기후변화와 대응,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경제 안보와 전략적 연대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양국은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믿을 수 있는 친구로서 상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종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양국이 함께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빈스 대사는 "양국 관계의 미래가 밝고, 양국 모두 서로를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호주 정부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은 최우선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적·투자적 측면에 있어서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갈 측면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방과 방위 산업에서 협력의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주한호주대사로서 '중매쟁이'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개막식에 참석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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