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방학교 북부캠, 재난대응 패러다임 전환 계기 될 것"

우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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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4.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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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민생 투어…'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도 맞손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민생경제 현장 투어(달달버스)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연천을 방문해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 연천서 민경경제 현장 투어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에 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재난 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경기도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493억원을 들여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2천541㎡에 건립 예정이다.

2029년 완공해 2030년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정예 소방공무원 양성'과 '주민 안전 문화 생활화'라는 2가지 목표로 운영될 예정으로 응급 처치와 화재 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전교육장, 숲속 캠핑장, 힐링숲 등 안전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소방학교 내 가족 단위의 실습 위주 안전캠프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도는 북부캠퍼스 건립으로 2천100여명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주민 등 연간 5만여 명이 방문해 연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연천군, 세계 구석기 축제 유치 맞손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전곡리 선사박물관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2029년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 선언식을 하고 공동 개최에 뜻을 모았다.

매년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구석기 축제'를 열고 있는 연천군은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로 행사의 위상을 높여 개최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 승인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연천 주민의 오랜 염원으로 학술·관광·교육·체험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연천군이 경기북부 문화·관광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천 방문이 8번째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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