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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김포문화재단은 시민이 문화예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정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2025 경기도 문화 자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김포에서는 총 10개 팀이 총지원금 3천500만원을 받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선보인다.
우선 마산동에서 공동 육아 활동을 하는 '은여울쏘잉' 팀은 지난달 30일 아파트 단지 중심의 숲 체험 활동 '토닥숲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나무를 매개로 주민 자치활동의 가치를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DMZ 용강리 마을의 용 축제, 청사초롱 아래 음악 정원, 김포 창작자의 정원 등 9개 행사가 다음 달까지 김포 곳곳에서 진행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풀고 지역문화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지역 주민 화합과 정주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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