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3일 수능 관련 제품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출시했다. 행운을 담은 네잎클로버 디자인을 중심으로 보온 도시락, 보온병, 열쇠고리, 파우치 등으로 구성해 수험생 선물 수요를 공략했다. 이번 제품은 온라인 한정 판매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hy는 수험생 건강식품 3종 중 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수능 합격 손목시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 △발휘 발효홍삼 K 스틱 △브이푸드 루테인 눈케어 3종이다.
농심은 정답을 의미하는 동그라미 모양의 양파링을 활용해 '수능 응원 패키지'를 선보인다. 100만봉 한정으로, 다음주부터 유통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농심은 공식 SNS에서 수험생 응원 사연을 받아 고3 학급을 찾아가 양파링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관장은 '아이패스 에너지샷'을 구매한 고객에게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제노 수능샤프'를 증정한다. 아이패스 에너지샷은 수험생은 물론 공부에 집중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부체력 관리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초 네이버 스토어 전용으로 출시됐지만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정관장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합격·행운·성공을 키워드로 한 상품 매출이 급증한다"며 "단기 매출뿐 아니라 감성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에도 좋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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