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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무신사 대표, 'The BoF 500 2025' 선정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9:46

수정 2025.10.23 09:32

무신사 로고를 활용한 이미지. 무신사 제공
무신사 로고를 활용한 이미지.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가 꼽은 글로벌 패션 인물 명단인 'The BoF 500 202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The BoF 500'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리더십, 창의성, 혁신, 사회적 영향, 성과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패션계 주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BoF는 무신사 조만호 대표를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적 리더'로 설명했다.

무신사는 지난 2001년 조만호 대표가 만든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시작해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해 전 세계 13개 지역에 약 3000여 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The BoF 500' 선정은 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신진 K패션 브랜드의 발굴과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국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