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철저히 수사해달라"..2NE1 '박봄', 돌연 YG 양현석 고소, 무슨 일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4:20

수정 2025.10.23 10:13

가수 박봄. 뉴스1
가수 박봄. 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22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고소인 박봄, 피고소인 양현석이 적힌 고소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고소 취지가 담겼다.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박봄은 지난해 2NE1 데뷔 15주년을 맞아 8년 만의 재결합을 이루고 멤버들과 함께 아시아투어를 이어왔으나,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