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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초전도 양자컴…기초과학 투자로 독보적 기업 탄생한 핀란드
노벨상 초전도 양자컴…기초과학 투자로 독보적 기업 탄생한 핀란드
"이게 다 주문이 들어온 거라고요?" 9월 말 핀란드 헬싱키 소재 양자컴퓨터용 냉각기 기업 '블루포스(Bluefors)'의 제조 현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크기의 황금빛 장치 수십대가 동시에 제작되고 있었다. 아래쪽 지름이 좁아지는 원판 사이로 얇은 선들이 빽빽하게 연결돼 마치 샹들리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새였다. 현재 가장 발전한 방식으로 평가받는 초전도체 회로 기반 양자컴퓨터의 냉각기다. 층이 내려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며, 실제로 계산을 수행하는 손톱만 한 양자 프로세서(QPU)는 샹들리에 아래쪽 끝부분 내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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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점으로 양자컴 구현 관심…AI는 절대 과학자 대체 못해"
"양자점으로 양자컴 구현 관심…AI는 절대 과학자 대체 못해"
'양자점(Quantum dot)' 대량 합성 방법을 개발해 2023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과 석좌교수가 화학을 미래 전략기술인 양자컴퓨터가 활용되기 좋은 응용 분야로 평가하면서 양자점으로 새로운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은 과학자의 도구일 뿐 절대 과학자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인간의 호기심을 기반으로 한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웬디 교수는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제136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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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노벨상 안긴 물리학자 양전닝 별세…우주 비대칭성 입증
中 첫 노벨상 안긴 물리학자 양전닝 별세…우주 비대칭성 입증
중국에 첫 노벨 과학상을 안긴 물리학자 양전닝(楊振寧) 중국 칭화대 교수가 18일 10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신화통신은 양 교수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양 교수는 1956년 동료인 리정다오 박사와 함께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 대칭인 '패리티(parity)'가 약력에서 보존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해 195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함께 상을 받은 리정다오 박사는 지난해 8월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다. 1950년대까지 물리학자들은 자연계의 기본 힘인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이 거울 대칭으로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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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다시 노벨상 받은 '양자 연구'…양자컴퓨터에 투자 이어진다
3년만에 다시 노벨상 받은 '양자 연구'…양자컴퓨터에 투자 이어진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상자들의 기초연구 성과가 미래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의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JP모건체이스는 국가 경제와 안보 핵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미래 전략 분야에 10년간 약 1조5000억달러(약 210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터 기업인 미국 리게티컴퓨팅과 캐나다 디웨이브퀀텀 등은 세달 만에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전문가들은 노벨상 수상과 대규모 투자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양자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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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세영 기자
- moon09@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