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양국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무역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했습니다.
우리 협상팀은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측 무역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엿새 만에 다시 마주한 우리 협상팀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쟁점에 대한 간극을 어느 정도 줄였음을 시사하면서도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라며 APEC 정상회의 전 타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또 했고요. 또 일부 또 진전이 있었고… 협상이라는 것은 늘 그렇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고요."
한미 무역협상이 꽤 마지막까지 와 있다고 인정했지만, 일부 쟁점을 두고서는 여전히 간극이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잔여 쟁점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해서 말을 하기는 어렵고…(10년 할부라는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한미무역협상의 미해결 쟁점인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50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어떤 식으로 할지가 최대 관건으로, 한꺼번에 전액 현금 투자를 강권했던 미국 측도 그럴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담판에서도 현금 비율을 얼마나 할지, 또 이 돈의 공급 기간 다시 말해 할부 기간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중점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협상팀은 APEC 정상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국 측과 추가 대면 협상 대신 필요할 경우 화상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협상팀은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숨가쁘게 진행된 한미 무역협상이 어떤 결과로 매듭지어질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김도이]
#관세 #한미무역협상 #김용범_정책실장 #김정관_산업장관 #3500억달러 #러트닉_상무장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한미 양국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무역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했습니다.
우리 협상팀은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측 무역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엿새 만에 다시 마주한 우리 협상팀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쟁점에 대한 간극을 어느 정도 줄였음을 시사하면서도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라며 APEC 정상회의 전 타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또 했고요. 또 일부 또 진전이 있었고… 협상이라는 것은 늘 그렇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고요."
한미 무역협상이 꽤 마지막까지 와 있다고 인정했지만, 일부 쟁점을 두고서는 여전히 간극이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잔여 쟁점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해서 말을 하기는 어렵고…(10년 할부라는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한미무역협상의 미해결 쟁점인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50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어떤 식으로 할지가 최대 관건으로, 한꺼번에 전액 현금 투자를 강권했던 미국 측도 그럴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담판에서도 현금 비율을 얼마나 할지, 또 이 돈의 공급 기간 다시 말해 할부 기간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중점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협상팀은 APEC 정상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국 측과 추가 대면 협상 대신 필요할 경우 화상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협상팀은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숨가쁘게 진행된 한미 무역협상이 어떤 결과로 매듭지어질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김도이]
#관세 #한미무역협상 #김용범_정책실장 #김정관_산업장관 #3500억달러 #러트닉_상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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